(제가 직접 부딪혀보고 배운 5가지 기준)

💬 “관리회사를 써야 할까요?”
한국에 있으면서 미국의 렌트하우스 네 채를 운영하다 보면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바로 이거예요.
“관리회사에 맡기면 돈만 나가지 않나요?”
“직접 관리하는 게 낫지 않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관리회사를 만나면 그 비용이 ‘지출’이 아니라 ‘보험’이 됩니다.
💡 1️⃣ 현지 기반(Local) 회사인가?
예전에 관리회사를 처음 맡겼을 때
LA 본사인데 텍사스 현장팀이 거의 없는 회사였어요.
결국 에어컨 고장 한 번 나는데 연락이 돌고 돌아 4일 걸렸죠.
세입자는 불만이 쌓이고, 리뷰에 한 줄 남겼습니다.
💬 “빠른 대응 = 세입자 만족도 = 공실률 감소.”
그 이후로는 도시 내 실제 오피스가 있는 회사만 씁니다.
전화했을 때 바로 현장 직원이 응대하는지,
단순 콜센터인지 이걸로도 금방 구분돼요.
📞 2️⃣ 커뮤니케이션 속도는 모든 걸 말해줍니다
지금 맡기고 있는 회사는
메일을 보내면 대부분 30분 안에 답변이 와요.
수리 요청 들어오면 사진과 견적서를 PDF로 보내주죠.
예전엔 답변이 느린 회사를 썼다가
세입자가 불만을 제기했고, 결국 한 달 조기퇴거까지 갔어요.
💬 관리회사는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느냐”가 신뢰의 기준입니다.
📊 3️⃣ 리포트 투명성 — 숫자보다 ‘설명’을 보세요
좋은 관리회사는 단순히 “월 렌트 수익 $2,500”만 보고하지 않아요.
- 수리 항목별 영수증 첨부
- 세입자 커뮤니케이션 로그
- 보험 클레임 처리 내역
이렇게 정리해줘야
문제가 생겼을 때 “왜 이렇게 처리됐는지” 근거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워터히터 교체가 필요했는데,
A사는 그냥 $1,800 청구만 보내왔고
B사는 사진 + 고장 원인 + 2개 견적 비교표를 같이 보냈어요.
당연히 B사만 남았습니다.
🧾 4️⃣ 세입자 심사 프로세스 — “누구를 들이느냐”가 수익을 정합니다
세입자 선별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의 시작이에요.
저는 관리회사에 반드시 묻습니다👇
“세입자 크레딧 스코어 평균이 얼마인가요?”
“이력서, 추천서, 고용 증빙은 어떻게 받나요?”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는 회사는 바로 제외합니다.
한 번 잘못된 세입자를 받으면,
3개월 렌트 손실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하니까요.
🧰 5️⃣ 수리 네트워크 — ‘누가 고치느냐’가 퀄리티를 좌우합니다
관리회사마다 수리업체 네트워크 수준이 달라요.
좋은 회사는 오랜 협력 관계가 있는 전문팀을 씁니다.
그런 곳은 견적이 일관되고, 처리도 빠릅니다.
💬 “수리비 싸게 해주는 곳”보다 “제때 끝내주는 곳”이 훨씬 낫습니다.
실제로 저는
수리 견적이 10~15% 비쌌지만
하루 만에 깔끔하게 끝내주는 업체를 선택해요.
세입자 만족도가 올라가고, 리뷰도 좋아지죠.
결국 공실이 줄고 장기 수익이 더 커집니다.
🔚 마무리하며
미국 부동산 관리회사는 단순히 집을 대신 봐주는 곳이 아닙니다.
렌트 비즈니스의 공동 운영자입니다.
저는 관리회사에게 단 하나만 봅니다.
“이 회사가 내 자산을 자기 집처럼 관리할까?”
그 질문에 “Yes”라고 확신이 들면,
그 회사는 이미 절반의 성공이에요.
💬 싸고 빠른 곳보다,
책임 있고 꾸준한 곳을 고르세요.
그게 결국 수익률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