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 이야기 7화] 달러 메뉴, 빨래방, 미국의 바닥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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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내 주머니 속 사정은 여느 유학생들과 달랐다. ​ 핸드폰 충전기를 만드는 3차 협력업체 생산라인, 오디오 회사 QC 검사원, 온몸에 기름칠을 해가며 버틴 병역 특례, 그리고 쌍쌍전자에서의 시간들… ​ 무려 7년이었다. 그 긴 시간 동안 악착같이 모은 돈은 고작 2천만 원 남짓. 나는 이 돈을 쥐고 무작정 태평양을 건넜다. ​ … 더 읽기

[경제적 자유 이야기 4화] 입사 4개월 차, 미국으로 쫓겨나듯 갔다가 ‘대기업의 맛’을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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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윈드라이더! 밥 먹고 내 자리로 와.” ​ 수리 반장님의 호출이었다. 사실 나는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 혹시 아무도 모르게 PDA 수리를 대충 했던 게 들통난 건가?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지나갔다. ​ 그래도 일단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반장님 자리로 갔다. ​ “야, 너 미국 비자 있냐?” “아니요, 없습니다.” “급행으로 지금 당장 … 더 읽기

[경제적 자유 이야기 3화] 쌍쌍전자 첫 임무: 바닥 신세에서 미국행 비행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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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날이 왔다. ​ 쌍쌍전자에 입사하는 날. ​ 비록 생산직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회사에 내가 들어갔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 회사 기숙사 앞에 모인 신입 동기들을 쓱 보니, 솔직히 좀… ‘양아치’ 느낌이 물씬 났다. ​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제품이 워낙 잘 팔려서 급하게 인력을 채우느라 조건 없이 막 뽑았다고 했다. 개중엔 공고 시절 동창들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