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스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거침없이 신고가를 갱신하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기세가
한순간에 꺾였다.
고점에서 흘러내리는 주가를 보며
누군가는 공포를 느끼고,
누군가는 현금을 만지작거린다.
주봉과 일봉 차트를 뜯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냉정하게 분석해 보았다.
1. 숲은 여전히 푸르다 (주봉)

먼저 큰 흐름인 주봉(Weekly)을 살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세 상승 추세는 견고하다”.
이평선은 완벽한 정배열을 그리고 있고,
캔들은 여전히 그 위에서 놀고 있다.
슈퍼트렌드 지표 역시
매수 신호를 유지 중이며,
지지선과도 아직 거리가 멀다.
지금의 하락은 폭락의 전조라기보다,
더 높이 뛰기 위해 무릎을 굽히는
**’건전한 조정’**으로 보인다.
2. 나무는 흔들리고 있다 (일봉)

하지만 시야를 좁혀 일봉(Daily)을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단기적으로는
분명한 **’경고등’**이 켜졌다.
가장 뼈아픈 건
50일 이평선(생명선)의 붕괴다.
상승장을 지탱하던 바닥이 깨졌다.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다는 증거다.
여기에 MACD는 데드크로스,
RSI 또한 힘이 빠진 모습이다.
지금 당장은 상승보다
하락의 압력이
더 거센 구간임이 분명하다.
3. 대응 전략: 땡큐,바겐세일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관망’이 정석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트레이더가 아니다.
시장의 등락을 맞추는 게 아니라,
시장의 성장을 믿고 동행하는
장기 투자자다.
내 전략은 심플하다.
“매주, 정해진 금액만큼, 기계적으로 산다.”
그런 내게 지금의 하락은
공포가 아니라 기회다.
주가가 50일선을 깨고 내려왔다는 건,
지난주보다, 어제보다 더 싼 가격에
더 많은 수량을
담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결론] 시장이 100일선까지 더 밀린다면?
오히려 좋다. 더 싸게 살 수 있으니까.
나는 예측하지 않는다.
그저 대응할 뿐이다.

이번 주도 나는
흔들리는 차트를 뒤로하고,
묵묵히 매수 버튼을 누른다.
씨앗을 심기에 딱 좋은 날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