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lackRock(블랙록)과 Bank of America(뱅크오브아메리카)가 AI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발표했다. 흥미롭게도 두 기관 모두 “AI는 버블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대신 지금 시장은 장기 구조적 성장 안에서 잠시 숨 고르는 ‘에어포켓(air pocket)’ 구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 글에서는 기사 핵심 요약과 함께, 단기–장기 시장 관점에서 AI 사이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정리한다.
🔎 결론 요약
- AI는 단순 테마가 아니라 경제 구조를 바꾸는 장기 투자 사이클이다.
- 다만 단기적으로는 투자 속도가 수익화보다 앞서는 갭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 이 ‘에어포켓’ 구간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조정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핵심 요약: BlackRock & BofA는 왜 “버블이 아니다”라고 할까?
1) BlackRock의 관점
BlackRock은 현재 AI 관련 투자가 실제 매출·실사용·생산성 개선에 기반하고 있어 2000년 닷컴 버블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한다.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2030년까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규모: 5~8조 달러
- AI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미국 GDP 성장률이 2%+ 시대를 지속할 수 있다고 평가
- AI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력의 15~20%**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을 구조적 변화의 증거로 봄
- 이런 대규모 선투자는 향후 생산성 폭발을 위한 필수 구축 과정
즉, 현재 AI 관련 지출은 “과열”이 아니라 “필수 기반 투자”라는 해석이다.

2) Bank of America의 관점
BofA 역시 AI가 버블과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긋지만, 단기 리스크도 명확히 지적한다.
- 지금은 버블이 아닌 ‘에어포켓’ 가능성이 높은 구간
- 이유: 기업들의 AI 인프라 CapEx는 빠르게 증가하지만, 매출·수익화는 그만큼 빠르게 따라오지 않기 때문
- 그러나 닷컴 시기와 달리
- 기업 실적 기반이 탄탄하고
- 비이익 기업의 과열이 적고
- IPO 규모도 얌전하며
- 주식 비중도 과거만큼 높지 않음
→ 따라서 구조적 붕괴 위험은 낮다고 진단
BofA의 S&P500 목표치는 2026년 7,100, 다른 하우스들은 7,750~8,000까지 전망한다.

🔍 인사이트: 지금은 ‘과열’이 아니라 ‘전환기’
1) AI는 경제 자체를 바꾸는 구조적 테마
AI는 더 이상 특정 기업의 성장 요인에 그치지 않는다.
전력망,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등 경제의 물적 기반 자체를 새로 깔아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이런 전환은 1~2년이 아니라 10년 단위로 이어지는 초장기 사이클이다.
2) 단기 조정은 ‘위험’보다 ‘기회’에 가깝다
지금 시장의 단기적 불안 요소는 크게 네 가지다.
- 전력·전력망·송전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
- 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 제한
- GPU·반도체 공급 병목
-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 과열 우려
이 요인들은 분명히 단기 변동성을 만든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구축 과정은 장기 독점력과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어낸다.
즉, 변동성은 구조적 성장의 부작용이자 필수 과정이다.

⚠️ 리스크 분석
| 리스크 | 설명 | 영향도 |
|---|---|---|
| 전력·인프라 제약 |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 제한 | 높음 |
| CapEx 과열 가능성 | 기업 매출 대비 투자 증가 속도 과도 | 중간~높음 |
| 밸류에이션 부담 | 대형 기술주의 단기 고평가 | 중간 |
| 공급망 병목 | GPU·반도체 공급 지연 가능성 | 중간 |
단기 조정을 만들 수 있는 리스크이지만, 장기 투자 사이클 자체를 흔들 수준의 리스크는 아니라는 것이 월가의 판단이다.

📈 장기 시나리오 분석
| 시나리오 | 시장 흐름 | 중장기 관점 |
|---|---|---|
| Best | 에어포켓 빠르게 마무리 → AI 투자 재가속 | 구조적 성장 테마 강화 |
| Base | 6~12개월 변동성 지속 | 분할 매수 전략 유효 |
| Worst | CapEx 과열 → 이익 둔화 → 지수 10~15% 조정 |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저점 기회 |
AI 인프라 투자 액셀은 이미 크게 밟혀 있는 상태이고, 전력·공급망 등 병목이 해소되는 순간 또 한 번 성장 속도가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
✍️ 마무리
AI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넘어,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 경제의 생산성 및 산업 구조를 바꿔갈 핵심 동력이다.
단기적으로는 ‘에어포켓’이 올 수 있지만, 이는 거대한 구조적 성장 흐름 속의 일시적 흔들림에 가깝다.
AI 인프라 확장으로 인한 변동성은 피해야 할 위험이 아니라,
장기 성장 테마에 접근할 수 있는 절묘한 기회가 될 수 있다.